"6만여 축구팬 운집에 함박웃음"…상암월드컵 경기장 인근 매장 '특수'

신민경 기자 2023. 7. 3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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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축구 열기에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홈플러스와 GS25가 특수를 누렸다.

약 5만8000여명 관중이 몰렸던 27일 경기에 이어 30일 경기는 만원이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와 GS25는 물량 확보 및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이날 오후 8시 맨시티와 AT.마드리드 경기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홈플러스와 GS25는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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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7일 델리·제과·탄산음료 매출 2~3배 신장
GS25, 12일 比 맥주 매출 476% '껑충'…30일 물량 확보 분주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본경기로 맨시티-AT.마드리드 경기가 30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쿠팡플레이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한여름 축구 열기에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홈플러스와 GS25가 특수를 누렸다. 약 5만8000여명 관중이 몰렸던 27일 경기에 이어 30일 경기는 만원이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와 GS25는 물량 확보 및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3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K리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가 있었던 지난 27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내 위치한 월드컵점의 델리 후라이드류 매출이 전주 대비 275% 증가했다.

한국을 방한한 AT.마드리드 선수들 경기를 보기 위해 몰린 축구팬들의 홈플러스 월드컵점 이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홈플러스 매출을 살펴보면 델리 외에도 △제과 126% △생수 132% △탄산음료 137% △맥주 77% 등 간식·음료가 크게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다수의 소비자들이 점포로 몰릴 것으로 보고 물량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 제과·음료수 물량은 전주 목요일 대비 각각 20%·23% 늘렸다. 델리 닭강정의 경우 평소 대비 40~50배 물량을 준비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광장점과 경기장 내부에 20여개 간이 매장을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매출이 급증했다. 광장점과 20여개 간이 매장 맥주 매출이 최근 경기가 있었던 이달 12일 대비 476% 늘었다. 생수 445%·아이스크림 429%·음료 381% 등도 증가했다.

GS25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많은 관중에 대비해 시원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얼음 구비 및 사전 냉장/냉동 상품 안전재고 확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8시 맨시티와 AT.마드리드 경기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홈플러스와 GS25는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하고 있다.

먼저 홈플러스는 제과·음료 물량 등을 늘렸다. 족발, 불초밥, 핫바 업체를 입점시켜 매대를 운영한다. 생수·아이스크림 평대 쇼케이스 진열해 균일가 제과 품목을 확대 전개한다.

주차 지원인력을 배치해 주차장 혼잡도도 개선했다.

GS리테일은 "이날 경기도 더 많은 관중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앞선 경기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고 확보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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