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오늘 열대야 내일도 ‘찜통더위’...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

2023. 7. 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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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늘날씨, 내일날씨, 전국날씨 ©bnt뉴스

토요일인 오늘(2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곳곳에 비 소식이 있겠다. 저녁(18~21시) 사이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 오늘(29일) 오후 폭염특보 현황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내일(30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일요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내일(30일) 오전 전국날씨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오전(06~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제주도에,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경상내륙에  5∼40mm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내일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기상청: 내일(30일) 오후 전국날씨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4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어 31일(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며, 아침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가 되겠다. 

모레(31일)는 오전(06~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제주도에,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산지, 충남남부내륙, 충북남부,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8월 1일(화) ~ 2일(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3일(목) ~ 4일(금)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5일(토) ~ 8일(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제6호 태풍 카눈(KHANUN) 예상경로

한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30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5m(시속 115㎞) 강풍반경 370km의 중형급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시속 16km 속도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8월 2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5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0m(시속 144㎞) 강풍반경 390km의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시속 24km 속도로 북서진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카눈은 8월 3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9m(시속 104㎞) 강풍반경 320km의 중형급 세력으로 약화된채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31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후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6호 태풍 카눈의 향후 이동경로와 크기는 아직 유동적이라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카눈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아직 태풍 발달 초기 상태라 경로가 유동적이고 남해를 통과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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