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백화점 매장 화재... 1000명 대피, 20분만에 진화
오유진 기자 2023. 7. 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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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7시57분쯤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롯데월드 입장객 등 1000여명이 대피하고 인근 차로가 부분 통제됐다.
소방 당국과 롯데 측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시작된 곳은 백화점 1층 버버리 매장 외부 쇼윈도였다. 백화점 영업이 끝나기 30분 전쯤 발생한 화재에 직원들은 고객을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17분쯤 불이 꺼졌다고 밝혔지만, 롯데 측은 위험을 감안해 대피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롯데백화점은 물론 연결된 롯데월드에도 화재 대피 방송을 내보냈다”고 했다. 롯데월드에선 당시 퍼레이드가 진행 중이었다고 한다.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오후 8시 15분쯤 올림픽로 잠실역 롯데백화점 근처는 소방차와 구급차 등으로 하위 2개 차로가 부분 통제됐다. 롯데월드 측은 화재 경보를 피해 놀이공원을 나온 관람객 중 재입장을 원하는 사람은 재입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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