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CBS 저출생 극복 캠페인 공동으로 펼친다

CTS기독교TV 최현탁 사장(왼쪽)과 CBS 김진오 사장은 지난 21일 저출생 극복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CTS

CTS와 CBS 등 개신교 방송사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펴기로 했다. CBS 김진오 사장과 CTS기독교TV 최현탁 사장은 지난 21일 만나 공동 캠페인을 펼치고 입법 운동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CBS를 찾은 최현탁 사장은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힘써온 CTS와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대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해온 CBS가 적극 협력해야 할 때”라며 “양 방송사가 펼치고 있는 저출생 극복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CBS 김진오 사장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한 법개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도와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며 “양 방송사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저출산 극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TS와 CBS 양 방송사는 8월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동 캠페인 영상을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본부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는 7월부터 ‘종교시설 내 아동돌봄을 위한 입법 청원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의 종교시설 중 작은 규모의 건물이라도 평일에는 돌봄 시설, 일요일에는 종교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을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28일 현재 약 10만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CTS기독교TV는 밝혔다. 이와 관련한 공청회도 CTS·CBS 공동주최로 9월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