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역대급 찜통더위' 소식에 강원 동해안 지자체 폭염 대비 분주

윤왕근 기자 2023. 7. 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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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면서 강원 동해안 지자체가 시민 건강관리에 분주한 모습이다.

동해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천곡동 시내 2곳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은 폭염을 피하기 위한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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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스마트 그늘막' 추가 설치·강릉시 건강관리 홍보 '분주'
동해시내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동해시 제공) 2023.7.28/뉴스1

(동해·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면서 강원 동해안 지자체가 시민 건강관리에 분주한 모습이다.

동해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그늘막은 기존 접이식 파라솔과 달리 온도‧바람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 또는 원격으로 개폐가 가능해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고,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해 갑작스러운 폭염에도 신속히 대비할 수 있다.

또 태양광 패널을 이용, 친환경 전원 공급을 통해 자동 유지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지난해 9월 천곡동 시내 2곳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은 폭염을 피하기 위한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지원받아 동별 수요에 따라 현장 확인 후 설치 가능한 천곡동 15곳, 북삼동 3곳 등 총 18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용자가 많은 곳, 차량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 장애가 없는 곳, 도로점용을 최소화하고 주민 보행이 지장이 없는 곳에 설치된다.

강릉시보건소가 배포 중인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안내문.(강릉시 제공) 2023.7.28/뉴스1

엿새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강릉에서는 온열질환 등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예방 홍보에 한창이다.

강릉시 보건소에는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경로당을 비롯한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고위험군 환자 등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주의 안내, 방문 건강 체크, 안부전화 걸기, 무더위 쉼터 등을 안내하고 있다.

극심한 폭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체온조절 중추의 장애로 열사병 등이 발생하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이나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고 커피나, 술, 탄산음료 등은 자제하도록 한다.

또 장시간의 외부 활동으로 인한 두통, 오심,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온열질환 증상 발생 시 응급연락 1339 또는 119로 연락하고, 폭염에 대한 특보 기준과 온열질환 대비 건강수칙을 미리 숙지하여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시고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숙지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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