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다음주도 전국 찜통더위에 열대야…주말엔 약한 소나기

박한나 2023. 7. 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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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직후 찾아온 찜통더위가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내륙까지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은 바닷물이 따뜻해질 경우 세력을 넓힌다.

무더위와 함께 소나기도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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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28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장마 직후 찾아온 찜통더위가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내륙까지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있다. 한국 여름 날씨를 결정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은 덥고 습한 기단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은 바닷물이 따뜻해질 경우 세력을 넓힌다.

이날 14시 기준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82곳에 달한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68곳에 달한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 기준이 33도 이상이다.

폭염주의보 지역은 경기도(안산·부천·동두천·연천·포천·수원·남양주·의왕), 강원도(동해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영월·평창평지·정선평지·횡성·철원·양구평지·인제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다.

또 충청남도(금산·청양·예산·태안·서산·보령·서천·홍성·계룡), 충청북도(보은·괴산·영동), 전라남도(장성·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거문도·초도), 전라북도(군산·진안·무주·장수), 경상남도(산청·거창·통영·사천·고성·남해), 제주도(남부·북부중산간·남부중산간), 인천, 대전, 울릉도, 독도 등이다.

아울러 아침 최저기온도 25∼26도로 예보돼 열대야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무더위와 함께 소나기도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대기 상층과 하층 간 기온 차가 커서 대류가 불안정한 상황은 비슷하지만 대기 하층에서 공기가 수렴하는 정도가 약해져 26∼27일보다는 약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40㎜ 정도이고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겠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최고기온이 35도에 못 미치더라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는 폭염경보가 유지될 수 있다"며 "온열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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