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고물가에 무더위 겹치자 밀폐용기 수요 2배 껑충

이정화 2023. 7. 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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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이른 더위까지 겹치며 밀폐용기를 찾는 고객이 두 배로 늘었다.

최근 불안정한 식재료 물가 영향으로 음식을 보관하는 밀폐용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GS샵 관계자는 "고물가와 이르게 찾아온 더위, 특히 최근 날씨가 농작물 작황에 영향을 주면서 식재료 물가가 불안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음식이나 식재료를 오랫동안 보관하며 아껴 사용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밀폐용기를 찾는 고객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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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데비마이어 그린백 그린박스 보관용기 방송장면. /사진=GS샵

[파이낸셜뉴스] 고물가와 이른 더위까지 겹치며 밀폐용기를 찾는 고객이 두 배로 늘었다. 최근 불안정한 식재료 물가 영향으로 음식을 보관하는 밀폐용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GS샵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데비마이어', '타파웨어', '글라스락 햇밥 용기' 등 밀폐용기는 11만9000세트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5만6000세트)과 비교해 판매량이 113% 뛰었다.

밀폐용기를 1회 이상 구매한 고객 수도 총 10만4000명으로 지난해 4만9000명 대비 112% 늘었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글라스락 햇밥 용기다. 햇밥 용기에 밥을 냉동 보관했다가 뚜껑의 작은 스팀 홀을 열고 전자레인지에 해동해 갓 지은 밥처럼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열 강화유리로 만든 350ml 용량 밥 용기 6개와 500ml 계란찜 용기 1개 등 총 7종 구성된 이 상품은 지난 5월 말 첫 선을 보인 후 7회 방송에서 총 5만8000세트 판매됐다. 한꺼번에 많은 밥을 한 뒤 소분해 냉동 보관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시된 이 상품은 최근 고물가로 '집밥'을 해 먹는 사람들이 크게 늘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야채와 과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능성 보관 용기인 데비마이어 그린백 그린박스다. 2019년 9월 첫선을 보인 뒤 올해 6월까지 총 1000만개, 550억원어치가 팔렸다. 2L, 4L, 6L 용량의 다회용 식품 보관 봉투 그린백과 0.4L부터 최대 5.6L 사이 다양한 크기의 밀폐용기 그린박스를 용도에 따라 여러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다.

GS샵이 지난 9일 새롭게 선보인 타파웨어는 출시 방송에서 방송 15분을 남기고 준비한 수량 4000 세트가 조기 매진됐다. 타파웨어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하는 등 독보적인 밀폐 기술을 보유한 프리미엄 상품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20~30년씩 사용할 정도로 튼튼한 제품이라는 입소문을 탄 상품이기도 하다.

GS샵은 오는 30일 TV홈쇼핑에서 '데비마이어' 출시 5주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가장 인기를 끈 대용량 3종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GS샵 관계자는 "고물가와 이르게 찾아온 더위, 특히 최근 날씨가 농작물 작황에 영향을 주면서 식재료 물가가 불안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음식이나 식재료를 오랫동안 보관하며 아껴 사용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밀폐용기를 찾는 고객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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