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일부 지역 체감온도 36도

박양수 2023. 7. 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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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7일은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정도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7일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일 것으로 예보했다.

습도가 높아 27일을 비롯해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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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22~26도, 낮 29~34도…대부분 지역 체감 33도 이상
소나기 내릴 때 일시적 기온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
장마가 끝난 26일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무더위 속에 피서를 즐기고 있다. 그동안 동해안은 해수욕장 개장 후 계속된 궂은 날씨로 피서객이 크게 줄었다. [강릉=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27일은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정도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7일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일 것으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32도, 인천 25도와 30도, 대전 24도와 33도, 광주 25도와 33도, 대구 24도와 34도, 울산 24도와 33도, 부산 25도와 31도다.

습도가 높아 27일을 비롯해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에는 경남 양산시 최고체감온도가 36도이고, 광주와 경북 경주시·의성군·경산시·칠곡군, 경남 김해시·함양군·의령군·함안군·창녕군 등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180개 기상특보 구역 중 170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강원 홍천평지, 충남 아산시·부여군·당진시, 세종, 전북 정읍시, 전남 담양군·해남군, 광주, 경북 안동시·경산시·경주시, 경남 창원시·김해시 등 14곳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 기준이 33도 이상이다.

당분간 밤에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호남, 경북, 경남남해안, 강원동해안 등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낮 기온 상승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 양은 5~60㎜, 많게는 80㎜ 이상이겠다.

소나기가 내릴 때 주변으로 순간풍속 시속 70㎞(20㎧) 내외의 돌풍이 불겠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릴 때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곧바로 기온이 다시 올라 소나기에 무더위가 가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일부 지역에는 오존이 짙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경기남부와 전남, 부산, 울산, 경북, 경남 등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의 높은 물결이 밀려오기도 하겠으니 해수욕장 등 해안에서 주의해야 한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남쪽안쪽먼바다에 28일까지,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 29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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