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동생' 김새로미, 연장 끝에 KLPGA 드림투어 첫 우승

강명주 기자 2023. 7. 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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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골퍼로 알려진 김새로미(25)가 연장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새로미는 지난 24~25일 경북 군위의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6,33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3 쓰리에이치 드림투어(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문정민(21)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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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대회인 2023 쓰리에이치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우승을 차지한 김새로미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쌍둥이 골퍼로 알려진 김새로미(25)가 연장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새로미는 지난 24~25일 경북 군위의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6,33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3 쓰리에이치 드림투어(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문정민(21)과 동률을 이뤘다.



 



18번홀(파3, 186야드)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김새로미와 문정민 모두 파로 비겼다. 이어진 두 번째 홀에서 문정민이 보기를 기록한 반면, 김새로미는 15m 거리에서 2퍼트 파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



 



김새로미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한 뒤 최종라운드에서 더블보기 하나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낚아 5타를 줄였다.



 



김새로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우승과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거둬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면서 "내가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김새로미는 "티샷이 까다로운 홀들이 많았는데, 오늘 티샷 실수가 나오지 않아 전반적인 플레이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답하면서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퍼트도 잘 따라줘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7년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새로미는 같은 해 8월 정회원으로 입회한 쌍둥이 언니 김아로미(25)와 함께 투어 생활을 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대회인 2023 쓰리에이치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우승을 차지한 김새로미 프로. 사진제공=KLPGA

 



 



김새로미는 2021시즌 KLPGA 1부 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거뒀지만, 2022시즌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49위를 기록해 이번 시즌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새로미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한다고 해서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다. 빨리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규투어 시드권을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밖에 김수민2(25)와 이선영2(23)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다. 



드림투어 6차전 우승자인 유지나(21)와 1라운드 선두였던 이가경(21) 등 7명의 선수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5위를 형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3위를 기록한 이선영2가 드림투어 상금순위 선두 자리로 상승하면서 장은수(25)가 2위로 내려왔다. 유지나는 3위 자리를 지켰고, 홍현지(21)와 신보민(28)이 뒤를 이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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