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가격 올릴까

양진원 기자 2023. 7. 26.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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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가격을 인상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022년 11월2일 오후 서울 시내 애플스토어. /사진=뉴스1
애플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가격이 전작보다 인상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25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15 시리즈 출하량 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한 약 8500만대로 설정했고 공급업체들에게 생산량 유지를 요구했다.

일각에선 애플이 공급 문제로 인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매체는 이러한 일이 조만간 해결돼 전체 생산량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애플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가격을 올릴지 고심 중이다. 구체적인 인상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애플은 2019년 아이폰11 시리즈 출시 당시 프로 999달러, 프로 맥스 1099달러로 최저 가격을 설정한 이후 프로형 모델의 가격을 4년가량 인상하지 않았다.

일반형 모델은 699달러부터 시작했다. 2020년 아이폰12부터 최저 가격이 799달러로 올랐고 작년엔 달러 강세 등으로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아이폰14 가격이 인상됐으나 프로형 모델의 공식 가격은 쭉 동결돼왔다.

하지만 올해는 전년보다 달러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수년에 걸쳐 부품값 등이 증가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아이폰15 일반과 플러스 모델 가격은 유지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출하량 8500만대를 기록하고 프로형 모델 가격 상승까지 이어지면 아이폰 전체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올초 실적 발표를 통해 "고객들은 최고의 아이폰을 사기 위해 기꺼이 돈을 쓸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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