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 이화영 "내 뜻 아냐" vs 부인 "정신차려"…李 지지자 '영치금 보내기' 운동_민지숙_뉴플리

뉴플리 오늘 제목은요

<이화영 "내 뜻 아냐" vs 부인 "정신차려라" 이재명 지지자 '영치금 보내기' 운동>입니다.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은 없지만

김성태 전 회장에게 방북 신경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옥중 편지입니다.

최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쌍방울 대납을 보고했고,

답변까지 받았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직접 해명에 나선 건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이화영 부지사 진술 번복이 회유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검찰의 그 부실한 소설을 여당이 베끼기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남편의 진술 번복 논란

전기 고문 수준의 검찰의 압박 때문이라 주장한 이 전 부지사의 아내.

어제 이런 논란을 야기한 남편의 변호인을 해임하겠다는 신고서를 법원에 냈습니다.

이에 변호인 없이 홀로 재판에 나온 이화영 전 부지사

법정에서 "아내가 뭔가 오해하는 것 같다" 변호인 해임은 "자신의 뜻이 아니다" 직접 밝혔는데요.

이 말에 방청석에 앉아 있던 이 전 부지사의 아내는요.

"이재명에게 보고한 적 없다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해임서를 냈다"며

이 전 부지사 "자기가 검찰에 회유당한 지 모르는 것 같다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고함을 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검찰을 향해서도 "이게 이화영 재판입니까 이재명 재판입니까 목소리를 높였다고 하는데요.

[이화영 전 부지사 아내 (오늘) (남편분이랑 입장이 다른 이유는?) 왜 저 사람이 저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오늘 서00 변호사님이 안 오신다고 해서 저희는 좀 지켜볼게요. 일단은.

(재판에서의 입장은 그대로이신 건가요?) 네.]

어제 민주당 의원들도 검찰 압박 수사 의혹 제기하며

수원지검 항의 방문했는데요.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인원위원장 (어제) 검찰이 방북 비용 대납 프레임을 짜 놓고 이재명 대표를 끼워 넣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으며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도 허위 진술을 회유, 압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작된 진술과 거짓 언론 플레이로 여론 재판을 이어가는 검찰 수사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수원지검 사무국장 (어제)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다 보니 면담이 좀 부적절하다라는 생각을 계속 유지하고 계십니다.]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인권 침해 범죄가 이뤄지고 있다면 그것을 확인하고 막기 위해서 이렇게 왔는데 그 자체를 안 만나주겠다고 하는 것은 저희로서는 정말 답답해요.]

하지만, 이런 방문 정작 이화영 지사는 부담스러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법리적으로 열심히 다투려했으나 정치적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했다는 겁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이화영 전 부지사의 실토로 드러난 진실을 다시 뒤집으려는 방탄 방문이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다음번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비한 정당한 영장청구가 아니라는 조건을 발동시키기 위한 빌드업입니다. 오죽했으면 이화영 전 부지사도 자신을 돕겠다며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부담스럽다고까지 했겠습니까.]

민주당 이원욱 의원도<부끄러운 민주당>이란 글에서

검찰에 “이화영 뒤에 당이 있다는 메시지 전달”한 것이다.

하지만,“당 율사들이 찾아갈 곳은 검찰청 앞이 아니라 민생의 현장”이라고 꼬집었는데요.

박범계 의원 “아침부터 총알 맞아 파란 피가 흥건하다”는 글을 올렸는데

검찰을 찾은 이유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아니지요. 도와주기 위해서 간 게 아니지요. 저희 민주당에 접수된 이화영 전 부지사 부인의 인권침해를 호소하는, 거기에 대해서 대책을 꾸려달라는 취지의 그런 탄원서가 있고, 연이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민주당에 접수한 친필서면 편지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인권침해가 있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간 것이지….]

옥중편지가 나오기 앞서 이재명 측근 민주당 의원이 이화영 측을 찾아갔다는 의혹

장예찬 최고 “김영진 의원이 맞냐” 고 질문을 던졌는데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이틀째 묵묵부답입니다. 중요한 것은 김영진 의원이냐 아니냐보다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현역 국회의원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가족을 만나서 회유했다면 그 자체로 심각한 사법농단 스캔들이고, 이게 참 영화<아수라>가 많이 생각이 나는데 이런 식으로 주요 피의자나 피의자의 가족들에게 회유 내지는 압박을 행사하는 것은 대한민국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는 일이기 때문에 만약 이재명 대표가 시켰다면 시킨 부분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 대표 지지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퍼지는 게시물입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구치소 주소와 영치금 보내는 시중은행 계좌번호 적혀 있고,

"고통스럽게겠지만 굳건히 버텨주시길" 이런 댓글이 달렸는데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재조명 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최근 민주당 혁신위 제안도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자신은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라고 6월 정당 대표 연설에서 밝혔지 않습니까. 그렇게 밝혔는데 또 이걸 기명투표로 하자. 지금 당내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좀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니냐. 이런 의구심이 들 수가 있습니다. (기명투표하면) 이게 다 나오는데 그러면 불체포 투표에 동의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또 수박이라고 그러면서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낙천운동 같은 게 벌어지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걸 의원들에게 의식하지 마라라고 하는 것도 사실 좀 무리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러니까 괜한 말씀해서 좀 논란을 자초했다. 그렇게 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이재명' ) 지금 비가 오락가락하는데 비닐하우스에서 지원활동 하기로 했죠? 비와 관계없이 복구 지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 여러분. 힘내고 다 같이 더 좋은 세상 만들어야 하겠죠? 지금은 암담하지만,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더 좋은 상황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직딩이라 예전만큼 집회나 카페 방문이 뜸해졌지만, 항상 댓글 정화나 숨 쉬듯이 밭갈이는 합니다. 저 같은 분들 많으니 힘내세요. 총선 반드시 이겨서 상식 있는 대통령 만들어요. 감사합니다. 댓글이 너무 빨리 넘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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