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입항 선박서 바다로 뛰어든 무단이탈 외국인 선원 2명 검거

오늘 북항에 접안 중이던 선박서 바다로 뛰어들어

방글라데시 국적 외국인선원 2명이 25일 오전 인천 서구 북항에 접안 후 무단이탈 했다. 사진은 인천해경에 검거된 외국인 선원의 모습. (인천해경 제공)2023.7.25/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외국적 화물선을 타고 인천에 온 후 바다에 뛰어들어 무단일탈을 시도한 외국인 선원 2명이 검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방글라데시 국적 A씨(20대) 등 2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인천항보안공사로부터 서구 북항에 접안 중인 외국적 화물선(4900톤급, 시에라리온 선적)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무단이탈을 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외국인 선원 2명이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를 투입했으며, 오전 4시 39분쯤 외국인 선원을 검거했다.

A씨 등은 "힘든 선상생활에 부적응해 무단이탈을 했다"고 진술했다.

인천해경은 검거한 외국인 선원 2명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항 외국인선원 무단이탈 등 국제항만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