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벼 병해충 발생…남해군, 농가 ‘적기방제’ 당부

이상욱 2023. 7.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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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 전후 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일선 농가에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정광수 경상남도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이 시기에 나타나는 벼 주요 병해충의 발생과 그 피해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기에 혹명나방을 비롯해 나방류, 멸구류 등 벼 주요 병해충에 대한 농업인들의 자가 예찰과 적기방제가 중요하다"며 "올해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자가 예찰과 적기방제에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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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전역 멸구류·혹명나방·문고병 등 발생

[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 전후 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일선 농가에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남해군은 최근 남해읍·상주면·이동면 등 곳곳에서 흰등멸구·애멸구 등 멸구류, 남면·고현면·설천면에서 혹명나방·이화명나방, 삼동면·창선면에서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7월 중순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고온다습한 날씨로 멸구류·나방류와 같은 비래해충의 유입과 먹노린재·이화명나방 등 주로 벼를 해하는 해충의 증식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의 한 벼 농가에서 농부들이 병해충 방제에 나서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남해군]

지난 2019∼2020년 벼멸구 피해양상을 보면, 벼멸구 발생이 확인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멸구로 인한 집중 고사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에도 6~7월에 이어진 장마로 지속적인 저기압과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으로 멸구류·나방류 등 비래해충의 유입이 많았고, 그로 인해 벼 재배 농가들이 피해를 받았다.

남해군은 과거의 경험을 비춰봤을 때 지금이 벼 병해충 다발생을 막는 예찰·방제 적기며, 농가가 주요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병해충 방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정광수 경상남도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이 시기에 나타나는 벼 주요 병해충의 발생과 그 피해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기에 혹명나방을 비롯해 나방류, 멸구류 등 벼 주요 병해충에 대한 농업인들의 자가 예찰과 적기방제가 중요하다”며 “올해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자가 예찰과 적기방제에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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