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독수리’ 북상중… 한반도 영향 예의주시, 종료 시기 미정

신정은 2023. 7. 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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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독수리(DOKSURI)'가 매우 강한 세력으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는 25일 오전 3시 기준 시속 176km/h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매우강'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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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04시 발표 제5호 태풍 독수리(DOKSURI) 예상진로 [기상청 제공]

제5호 태풍 ‘독수리(DOKSURI)’가 매우 강한 세력으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는 25일 오전 3시 기준 시속 176km/h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매우강’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풍속 초속 49m/s, 강풍반경 410㎞다.

이어 27일 오전 3시쯤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s, 시속 169km/h, 강풍반경 400km로 북서진해 타이완 타이베이 서남서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 다다를 전망이다.

29일 오전 3시쯤 중국 푸저우 서북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 이르러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m/s, 시속 86km/h, 강풍반경 150km로 세력이 약해져 북북서진 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우리나라는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 독수리의 세력과 경로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주말은 돼야 장마 종료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25일 04시 기준 25~26일 예상강수량 [기상청 제공]

25일은 오전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다.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 충청권은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북북부와 수도권·강원 영서는 다음날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 30∼80㎜(광주·전라 많은 곳 100㎜ 이상), 대구·경북내륙 및 산지 10∼60㎜(많은 곳 경북북부내륙·산지 80㎜ 이상), 경북 동해안 5∼40㎜, 제주도 10∼60㎜(많은 곳 80㎜ 이상)다.

26일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에는 10∼60㎜(많은 곳 경기남부 80㎜ 이상), 서해5도 5∼20㎜, 강원 내륙·산지와 대전·세종·충청에 10∼60㎜(많은 곳 강원남부내륙·산지, 대전·충청남부 80㎜ 이상)의 비가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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