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공무원교육원, 온라인 교육컨텐츠 공유 서비스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 농식품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컨텐츠 서비스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 전경 모습. /사진=농식품공무원교육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9개 농식품 유관기관에 다양한 온라인 교육컨텐츠를 제공하고 나섰다.

25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이들 교육 컨텐츠는 교육원에서 직접 제작·보유하고 있는 것들로 관련 공공기관 직원들로 하여금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온라인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립농업박물관, 한식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생태원 등 9개 기관은 공무원교육원의 교육 컨텐츠를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직원의 농정이해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교육원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각 기관의 교육수요를 파악해 왔다. 이 과정에서 각 기관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유에 대한 요청이 공통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별로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이 구비되지 않은 공공기관은 국가인재개발원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나라배움터'와 연계해서, 자체 학습 관리시스템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58개의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공유를 통해 각 기관은 직원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콘텐츠를 자체 제공에 따른 비용(제작비·이용료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농식품부 주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돼 농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우 교육원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에 대해서도 수요를 파악해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공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