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매출' 포스코퓨처엠, 주가 '훨훨'… 하반기 전망은

김동욱 기자 2023. 7. 2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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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포스코퓨처엠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 양극재 장기 계약을 맺은 점을 고려하면 포스코퓨처엠의 성장세는 지속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의 분기 매출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소재 사업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5억원, 3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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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은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제품 자동화 창고.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포스코퓨처엠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 양극재 장기 계약을 맺은 점을 고려하면 포스코퓨처엠의 성장세는 지속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5% 늘고 영업이익은 5.6% 줄었다. 전분기와 견줘서는 매출이 5.1%, 영업이익은 157.3% 확대됐다. 포스코퓨처엠의 분기 매출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포스코퓨처엠 매출 상승은 양극재 사업에서 비롯됐다. 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소재 사업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5억원, 375억원이다. 전 분기보다 각각 8.0%, 124.6% 확대됐다.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 판매 비중이 늘고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에 양산 공급해 온 영향이다. 음극재 부문은 수요저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인해 매출이 전분기보다 줄었다.

양극재를 필두로 매출 개선에 성공한 포스코퓨처엠은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적이 공개된 지난 24일 54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보다 10.5% 올랐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장중 55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계는 포스코퓨처엠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주요 고객사들을 확보해놓은 상태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이 2022년부터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확보한 누적 수주만 106조원에 달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과의 추가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돼 실적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포스코그룹이 전남 광양에 이차전지 소재 콤플렉스를 구축하고 있는 것도 포스코퓨처엠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남 광양에 양극재 공장을 운영 중인데 인근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공장이 지어지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램프업(Ramp-up·생산 증대) 예정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공장은 양극재 원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할 계획이다. 그룹사를 통한 리튬 내재화가 이뤄질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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