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삼향읍) 시간당 60mm 이상 집중호우, 침수 피해 주의

전남 무안에 시간당 6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어 침수 피해에 대비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24일) 새벽 0시 31분 현재,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에 직전 1시간 동안 60.5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호우 경보는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장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전북 고창·부안, 충남 보령·서천 지역에 내려져 있습니다.

또, 전남 나주와 무안·함평·장성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직전 1시간 동안 30mm 이상 비가 내린 집중호우 지역은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60mm, 전남 목포시 연산동 44mm, 전남 나주시 금천면 오강리 34mm, 전남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 30mm 등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침수 피해를 입거나, 주변 하천이 넘칠 수 있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 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인근 사면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는 지자체에 문의해 사전에 대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충남 서천군 서면 부사리 134mm이며, 다음으로 전남 장성군 삼서면 학성리 128mm,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128mm, 충남 홍성군 홍북읍 상하리 127mm, 인천 옹진군 자월면 자월리 127mm, 전남 무안군 해제면 광산리 127mm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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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