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열린 남자농구 한일전…한국이 먼저 웃었다

정수아 기자 2023. 7. 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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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남자농구 한일전 1차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7점차로 이겼습니다. 22점을 넣은 허훈과 한국 대표 '슛터' 전성현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장 밖으로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5년 만에 열린 한일전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팬들입니다.

[김서현/인천 만수동 : 우리 국가대표팀이 꼭 이겼으면 좋겠단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씨도 덥고 힘드실 텐데 화이팅하셔서 후회 없는 경기 하셔서 좋은 결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김현준/서울 영등포동 : 한국이 오늘 이겼으면 좋겠어요. 리바운드를 잘하거나 3점 슛을 많이 넣었으면 좋겠어요.]

경기장은 시합 전에 이미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장수빈/충남 보령시 궁촌동 : 한일전 5년 만이라 많이 긴장되실 텐데 부상 없이 잘 뛰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한국 농구대표팀이 오늘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일 농구전 1차전에서 일본을 76대 69로 이겼습니다.

22점을 넣은 허훈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허훈 : 오랜만에 한일전을 해서 포인트가드로서 많이 심리적인 압박감도 있었고 부담감도 있었는데 열심히 저희가 준비를 해왔고 그걸 믿고 오늘 경기를 자신감 있게 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서…]

이어 '슛터' 전성현의 3점슛과 하윤기의 덩크까지…

주전 4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경기 내내 앞서던 한국은 막판 4~5점차로 쫓겼습니다.

그러나 이승현의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과 일본의 턴오버가 연달아 나오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종료 2분여를 앞두고는 박지훈의 슛으로 다시 10점차를 벌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2차전은 내일 오후 2시 1차전과 같은 장소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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