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테러 생중계→알몸 남성 난입, 역대급 방송 사고(차달남)[종합]

이하나 2023. 7. 22. 15: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역대급 방송 사고가 공개 됐다.

7월 22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생방송 중에 벌어진 역대급 방송 사고 차트가 공개 됐다.

1위는 인도 전역을 발칵 뒤집은 생방 중 총격 사고다. 인도의 한 정치인은 109건의 강력 사건에 연루되고 17세에 살인을 저지르는 등 범죄로 수감 중이었다. 이 정치인이 2023년 4월 친동생과 함께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경찰 통제 하에 병원으로 향하던 중 총격을 입어 사망했고, 이 사고가 인도 전역에 생중계 됐다.

2위는 생방송 장애물 경주에 알몸남 난입이다. 미국의 한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생방송 중 알몸의 남성이 난입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3위는 한 퀴즈쇼 MC의 공감 불가한 진행이다. 2009년 루마니아의 한 생방송 퀴즈쇼에서는 진행자가 퀴즈 참여 전화가 한 통도 안 왔다는 이유로 격분해 난동을 일으켰다. 시청자 항의에도 진행자는 반성이나 사과없이 뻔뻔한 해명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방송국은 진행자를 해고했다.

4위는 생방 중 일어난 폭행 사고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둘째를 키우던 러시아의 한 인기 배우는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49세의 나이에 시험관 시술로 셋째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 방청객이 이를 빌미로 아이를 낳지 말라며 망언을 하자, 배우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방청객의 뺨을 내려쳤다.

2022년 우크라이나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토론 중 참여자들의 감정이 격해지면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토론이 잠시 중단된 후 토론이 재개됐지만, 난투극을 벌인 두 사람은 상처가 범벅이 된 얼굴로 등장했다.

5위는 한 도지사 후보의 충격 기행이다. 2020년 일본의 공영방송사에서 진행된 도쿄도지사 후보자 연설 생방송에서 한 후보는 갑자기 옷을 벗어 뭔가 묻은 기저귀를 드러낸 후 책상에 드러누웠고, 비속어를 사용하는가 하면 입고 있던 기저귀를 벗어 얼굴에 뒤집어쓰기까지 했다.

6위는 뉴스 진행 중 앵커에게 떨어진 불덩이다. 2018년 파키스탄의 한 생방송 뉴스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대한 주제로 토론 중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의 몸 위로 커다란 불덩이가 떨어졌다. 앵커는 불덩이를 피해 화면 밖으로 사라지면서도 패널에게 질문을 이어가는 프로정신을 보여줬다.

7위는 고양이 필터 쓴 장관이다. 2019년 파키스탄에서는 정보부 장관이 지방정부 행정 사항을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촬영을 담당한 직원이 고양이 필터가 켜진 것을 까먹고 방송을 내 화제를 모았다.

8위는 생방 중 돌발행동으로 해고당한 기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방송국의 아침 생방송에서 한 기자는 국제 자동차 쇼를 취재하던 중 전시된 차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고 접근 금지선을 넘어 들어가 보닛 위로 점프하는 등 돌발 행동을 해 비난을 불렀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방송국은 해당 기자를 해고했다.

9위는 아기 코끼리 때문에 웃참(웃음 참기) 실패한 기자다. 케냐 나이로비의 코끼리 탁아소를 방문한 기자는 생방송 보도 중 아기코끼리가 코로 얼굴을 더듬는 등 행동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10위는 일기예보 중에 19금 영상이다. 2021년 10월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한 방송사가 일요일 저녁 뉴스 일기예보 보도 중 음란물이 13초간 재생하는 방송 사고를 냈다. 이 방송사는 이 사고로 약 4억 2천만 원의 벌금을 냈다.

11위는 총기 난사 사건 보도 중 난입한 기자의 아들이다. 2023년 3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은 긴급 뉴스로 보도 됐다. 현장에 도착한 기자는 사건 경위를 생방송 보도하던 중 이 학교를 다니는 기자와 포옹을 했고, 기자는 아들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보도를 이어나갔다.

12위는 뉴스 생방송 중 기절한 기상캐스터다. 2023년 미국 LA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침 뉴스에서는 날씨를 보도하려는 순간 기상캐스터가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져버렸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