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순살자이·통뼈캐슬·흐르지오…안전 문제로 아파트 14동 싹 폭파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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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자이', '통뼈캐슬', '흐르지오' 등의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최근 우리 건설업계에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중국에선 안전상의 이유로 아파트 14동을 싹 폭파하고 새로 지은 일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재작년 8월, 중국 윈난성의 한 아파트 단지, 굉음과 함께 아파트가 무너져 내립니다.
아파트 평형 등이 시장 수요를 만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7년 동안 방치돼 안전상 문제가 있다는 이유도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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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자이', '통뼈캐슬', '흐르지오' 등의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최근 우리 건설업계에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중국에선 안전상의 이유로 아파트 14동을 싹 폭파하고 새로 지은 일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3, 2, 1, 폭파.]
재작년 8월, 중국 윈난성의 한 아파트 단지, 굉음과 함께 아파트가 무너져 내립니다.
20층 이상인 고층 아파트 14개 동이 완전히 무너지기까지는 불과 45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쿤밍시의 이 아파트들은 2011년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는데, 개발회사가 자금난에 빠지면서 3년 만에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그런데 개발권을 넘겨받은 회사가 공사 재개가 아닌 철거를 결정한 겁니다.
아파트 평형 등이 시장 수요를 만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7년 동안 방치돼 안전상 문제가 있다는 이유도 컸습니다.
세계적 기술력을 자부하던 우리 건설업계의 신뢰도가 어쩌다 중국 업체와 비교되는 수준까지 떨어졌느냐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취재 : 김지성,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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