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망설였던 첫 악역, 유선동 감독이 멱살 끌어” (경소문2)
배우 강기영이 비릿한 변신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와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강기영은 최상위 포식자를 꿈꾸는 필광 역으로 ‘경소문’ 시즌2에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시즌1 빌런들이 너무 잘해서 부담됐다. 또 빌런 역을 해본 경험이 없으니 스스로 데이터가 없었다. 걱정이 많았지만, 카운터들과의 합이 너무 잘 맞았다”면서 “특히 진선규, 김히어라가 같은 빌런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에 묻어가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숙명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 ‘우영우’가 스펙트럼을 살짝 열어줬다. 그리고 문 앞에서 고민하던 저를 유선동 감독이 멱살 잡고 이끌어줬다. ‘재밌는 역할을 잘하는 배우는 뭘 해도 잘할 거다’며 힘을 줬다. 기대와 같이 스펙트럼이 조금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C 박경림은 ‘경소문2’ 예고편이 뜨고 강기영의 낯선 비주얼에 놀랐다고 언급했다. 이에 강기영은 “악귀 중의 악귀인 역할이다 보니 비릿한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노출 신 촬영이 작년 12월 예정이었는데 날이 추워져서 올해 4월로 미뤄졌다. 식단을 4개월 연장했다. 성실히 관리를 하며 극 중 필광의 모습에 녹여낼 수 있어서 오히려 득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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