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근 상병 빈소에 아버지를 '지아비'로 표기…해병대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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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의 빈소에 아버지를 뜻하는 한자를 잘못 사용했다가 뒤늦게 바로잡았습니다.
해병대는 어제(20일)부터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시단 내부 체육관 강당인 '김대식관'에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마련해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채 상병 빈소 알림판에 아버지를 뜻하는 한자가 잘못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병대는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하고 '아버지 부'로 한자를 고쳐 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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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의 빈소에 아버지를 뜻하는 한자를 잘못 사용했다가 뒤늦게 바로잡았습니다.
해병대는 어제(20일)부터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시단 내부 체육관 강당인 '김대식관'에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마련해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채 상병 빈소 알림판에 아버지를 뜻하는 한자가 잘못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버지 부(父)'로 표기되어야 할 곳에 '지아비 부(夫)'가 표기된 겁니다.
이를 두고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도 갖추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해병대는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하고 '아버지 부'로 한자를 고쳐 표기했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고 인정하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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