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건설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이석주 기자 2023. 7. 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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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월평리와 동해선 좌천역을 잇는 13㎞ 구간에 노면전차(트램)를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경남 김해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에 진입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은 예타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서 부산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예타 대상 선정을 신청했다.

기재부는 이날 '경남 김해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의 예타 통과 안건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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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차관 주재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부산 노포정관선 건설 사업 예타 대상 포함
총사업비는 3439억 원…조만간 조사 착수
20일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재부 제공

부산 기장군 월평리와 동해선 좌천역을 잇는 13㎞ 구간에 노면전차(트램)를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경남 김해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에 진입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은 예타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주요 사업의 예타 조사 결과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부산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건설 사업’이 예타를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기장군 월평리에서 동해선 좌천역 구간에 노면전차를 건설해 순환철도 교통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3439억 원(국토부 요구안 기준)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다.

앞서 부산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예타 대상 선정을 신청했다. 이후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한 뒤 이날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지난달에는 부산 기장군청과 정관읍 주민 등이 노포정관선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 결과를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재부는 “노면전차가 들어서면 교통혼잡 해소와 이동편의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조만간 예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포정관선 예타 선정을 위해 그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기장군 출신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당정 협의 및 국회 상임위·국정감사 질의,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등을 수시로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며 “정관선이 신설되면 정관신도시와 주변지역 교통혼잡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인구 10만 명을 넘어서는 정관신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경남 김해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의 예타 통과 안건도 의결했다.

이 사업은 대동첨단산단 조성에 따른 물동량 수송 등을 위해 2~4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총연장은 3.6㎞다. 전체 사업비는 645억 원 규모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8년까지다.

이날 예타 문턱을 넘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단 경쟁력 및 교통 인프라 강화도 기대된다.

‘이건희 기증관 건립 사업(가칭)’도 예타를 통과했다.

국보급 문화재·미술품 등 2만3000여 점에 달하는 ‘이건희 컬렉션’을 효과적으로 보존·전시하는 역할을 한다. 총사업비는 1186억 원이다. 2028년 서울 북촌 송현동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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