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 7.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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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단 헌트돌아온 정통 첩보물<미션 임파서블> 이 7편으로 돌아왔다.

달리는 기차 위에서 격투 벌이기, 절벽에서 바이크 타고 떨어지기, 한 손으로 카 체이싱 중 드리프트하기. 영화 속에서 톰 크루즈가 직접 다 했던 신이다.

바닷속에서 정체 불명의 잠수함 공격 사건이 일어나고, 정체 불명의 열쇠를 추적하게 된 '에단 헌트'(톰 크루즈)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사상 최악의 빌런 '가브리엘'(에사이 모랄레스)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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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단 헌트
돌아온 정통 첩보물

<미션 임파서블>이 7편으로 돌아왔다. 달리는 기차 위에서 격투 벌이기, 절벽에서 바이크 타고 떨어지기, 한 손으로 카 체이싱 중 드리프트하기…. 영화 속에서 톰 크루즈가 직접 다 했던 신이다.
※본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만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추측 항법’을 뜻하는 ‘데드 레코닝(Dead Reck oning)’이라는 항법 기술은, 출발지의 위치만 아는 상태에서 거리와 방향을 계산해 도착지를 추적하는 위치 추적 기술이다. 바닷속에서 정체 불명의 잠수함 공격 사건이 일어나고, 정체 불명의 열쇠를 추적하게 된 ‘에단 헌트’(톰 크루즈)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사상 최악의 빌런 ‘가브리엘’(에사이 모랄레스)과 마주한다. 가브리엘 배후에 있는 거대 AI 엔티티의 힘 앞에서 ‘벤지’(사이먼 페그)와, ‘루터’(빙 레임스)의 기술 백업은 무용지물이 되고, IMF는 아날로그 시대 첩보 스타일로 회귀한다.
영화는 슈퍼 히어로물의 CG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아날로그의 생생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매 작품마다 기록적인 액션 스턴트로 액션을 실제로 소화하기로 유명한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수갑을 찬 상태로 한 손 카체이싱, 달리는 기차 위 격투, 암벽 사이를 나선형으로 날아다니는 스피드 플라잉 등 목숨을 건 스턴트를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예고편에서 일찌감치 공개된 절벽 바이크 낙하 장면. 1989년부터 스카이 다이빙을 해오고, 비행기 날개 곡예 훈련을 받은 톰 크루즈는 노르웨이에 위치한 ‘트롤의 벽’ 절벽에서 무려 바이크를 탄 채 뛰어 내린다. 그의 오토바이 운전 스턴트와 낙하산 스턴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으로 영화의 시그니처 장면. 스태프와 배우들이 몇 년 동안 준비했다는 액션 신은 확실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에단 헌트의 과거와 연관된 장면이 많은 영화는 에단의 마지막 미션을 다룬 1편이기도 하지만, 전설적인 소매치기이자 사기꾼인 그레이스의 세계 최강의 스파이 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입문기이자 에단 헌트를 통한 첩보요원으로서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헤일리 엣웰이 연기한 그레이스는 영화에서 에단과 투톱 케미와 함께 강렬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절벽으로 한 량씩 떨어지는 기차(실제로 기차를 만들어 절벽에서 떨어뜨렸다) 속에서 그레이스와 에단이 기차 속 지형지물과 서로의 합을 이용해 선보이는 액션은 많은 스릴감을 자아낸다. 빌런 1명 대 에단이 아닌, 빌런과 헌트 일행, 헌트를 쫓는 IMF 등이 다층적으로 쫓고 쫓기는 신이 많아 지루하지 않은 것도 특징.
30년 가까이 된 장수 프랜차이즈를 관객들에게 지겹지 않은 방식으로 선보이기란 쉬운 일이 아닐진대, 영화는 액션 디자인뿐 아니라 서사도 탄탄하다. <유주얼 서스펙트> 각본가 출신답게 탄탄한 서사를 선보인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시리즈 5편에서부터 참여한 감독으로, 톰 크루즈 대부분의 작품에 함께한 인물. 성공적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이기도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 1편이 그랬듯 다시 정통 첩보물로 회귀한 느낌이다. 7시리즈의 2편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는 2024년 개봉 예정이다. 쿠키영상은 없다. 러닝타임은 163분.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글 최재민(프리랜서)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9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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