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열 논술서 과학논술 없애…학생부종합전형 전형명칭·평가요소 변경
자소서 폐지… 서류 평가요소는 학업·진로·공동체 역량 3개로 줄여
지역균형전형은 재수생까지 추천 대상… 학생부 100%로 선발
중앙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2,79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504명(18.1%), 학생부종합전형 1,409명(50.5%), 논술전형 478명(17.1%), 실기전형 400명(14.3%)이다.
9월 1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하는 이번 수시모집은 전년 대비 변경된 부분이 많다.
먼저 안성캠퍼스는 ‘다빈치캠퍼스’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화학신소재공학부가 화학공학과로 변경되는 등 학과명 변경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부터 전형 세부 명칭이 변경됐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CAU융합형인재전형’, 탐구형인재전형은 ‘CAU탐구형인재전형’, 사회통합전형은 ‘CAU어울림전형’, 고른기회전형은 ‘기회균형전형’으로 각각 명칭을 바꿨다.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데 더해 평가요소도 변경됐다. 기존의 학업역량·탐구역량·발전가능성·인성에 더해 통합역량 또는 전공적합성 5개 평가요소에서 올해부터는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 3개 평가요소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CAU융합형인재, CAU어울림, 기회균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 CAU탐구형인재는 학업역량 4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10%를 반영한다.
CAU융합형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모집한다.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면접은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충실도,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개인별 면접(서류기반면접) 형태다.
CAU탐구형인재전형은 서류 100%로 일괄선발한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 선발 대상이다. 아울러 교내 학업 관련 수상실적, 수업, 창의적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탐구활동 과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인 인재를 높이 평가한다. CAU융합형인재와 CAU탐구형인재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자연계열에서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올해부터 수학논술만 실시한다. 출제 문항 수는 기존 3문항에서 4문항으로 확대된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완화됐다. 영어 수능최저 등급 산정 시 1등급과 2등급을 통합해 2등급을 받은 학생도 1등급으로 간주한다. 자연계열은 과탐 반영 시 과목별 Ⅰ+Ⅱ 중복 선택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논술전형 일부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완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덜었다. 다빈치캠퍼스 자연계열은 기존 국수영탐(1과목) 중 2개 합 5 이내에서 6 이내로 기준을 완화했다. 약학의 경우 국수영탐 4개 합 5 이내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탐구를 2과목이 아닌 1과목만 반영한다.
논술전형의 전형요소별 비율은 논술고사 70%, 학생부 30%(교과 20%+비교과(출결) 1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언어논술 3문항이 출제되며, 경영경제계열은 언어논술 2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이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4문항이 출제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없다. 고교당 추천 인원은 동일한 20명이며, 재수생까지 추천 대상이다. 세부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생부 100%로 교과 90%, 비교과(출결) 10%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 산출 시 반영하는 교과목은 계열별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모두 반영한다. 교과별, 학년별 가중치는 없으며, 공통/일반 선택과목의 반영비율은 90%로 환산점수를 활용하고 이수단위를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의 반영비율은 10%이며, 성취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실기전형은 실기형에서 356명, 특기형에서 44명을 모집한다. 실기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 반영하며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이 상이하다. 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 사진)는 국수영탐(1과목) 중 2개합 6 이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특기형은 학생부, 수상실적, 적성실기고사를 반영하며 모집 유형별 반영 방법과 비율이 상이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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