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고평교서 실종 해병대원 숨진채 발견"
[앵커]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야간 수색 도중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지 14시간만에 발견된 해병대원은 안타깝게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19일) 밤 11시 8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을 수색 당국이 발견했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특수구조단과 드론팀이 야간 수색을 하던 중 A 일병을 확인했다"며 "사망 여부는 병원에서 판정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8일 예천 수해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호우·산사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전우들과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없이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습니다.
해병대 측은 민간인 실종자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실종된 대원을 찾는데 집중했습니다.
야간 수색 작업도 진행했는데요.
야간 수색 작업에는 적외선 카메라 부착 야간드론 1대와 수난사고 등에 투입되는 구조공작차, 조명차와 배연차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형 소방차인 조연차 등이 투입됐습니다.
해병대와 육군 50사단은 삼강주막에서 선몽대까지 20㎞ 구간을, 소방 당국은 선몽대에서 보문교까지 12.2㎞ 구간을 수색했습니다.
수색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소방 인력 220여명, 군과 경찰 인력 180여명으로 총 4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해병대 #실종대원 #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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