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분당성요한성당 청소년봉사단, ‘바로보기’ 남수단 청소년

정자연 기자 2023. 7. 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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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성요한성당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가 수원교구청을 방문해 남수단 청소년을 돕기 위한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제공 

 

천주교 수원교구는 분당성요한성당(주임 김유신 신부)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가 수원교구청을 방문해 남수단 청소년을 돕기 위한 바자회 수익금 242만여원과 의류와 노트 등을 해외선교실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수익금과 기증품은 분당성요한성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 단원들이 지난 5월 6~7일 이틀간 분당성요한성당 1층에서 남수단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진행한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이다.

분당성요한성당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가 남수단 청소년들을 위해 바자회를 진행 중인 모습. 천주교 수원교구 제공 

단원들은 이날 바자회에서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는 물론, 업사이클링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본당 신자들에게 남수단에 보낼 세탁된 의류와 노트 등을 기부 받기도 했다.

‘바로보기’ 청소년 대표 하수현 학생(양영중 3학년)은 “주님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다는 것이 뿌듯했다”면서, “앞으로 손길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동우 해외선교실장은 “바로보기 단원들은 아주 작은 도움의 손길이라 생각하겠지만, 그 손길은 남수단에서 더 큰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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