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름방학 결식우려 아동·청소년 급식지원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급식지원에 나선다.

시는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여름방학 기간, 관내 초등학생 287명, 중학생 249명, 고등학생 306명, 기타 7명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849명을 대상으로 급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급식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을 비롯해 긴급복지 지원 대상 가구 등의 18세 미만 결식우려 아동·청소년이다.

아울러 보호자의 사망이나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의 사유가 있거나 보호자가 사고, 급성질환 등의 이유로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구,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인 가구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급식은 지원대상 아동·청소년에게 급식카드를 발급, 이를 이용해 일반음식점 등에서 8000원 상당의 1인·1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급식카드는 아동·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급식신청서, 소득기준 확인서류, 결식우려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상시 신청에 가능하다.

이학수 시장은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 정읍을 이끌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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