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씨 결국 사망…산사태로 실종된지 사흘만 부부 참변

박효실 2023. 7. 1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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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휩쓴 수마 속 경북 예천에서 실종됐던 MBN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씨가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장씨가 발견된 경북 지역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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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 | MBN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전국을 휩쓴 수마 속 경북 예천에서 실종됐던 MBN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씨가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을 발견한 장소와 상세 경위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매몰됐던 아내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

산사태로 A씨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형체도 없이 쓸려 내려가 제자리에서 사라진 상태였다. 장씨는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예천에 터를 잡고 20년째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전국에 내린 폭우로 18일 오후 6시 현재 총 4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장씨가 발견된 경북 지역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5명이다.

또 전국 15개 시도 102개 시군구에서 총 8584가구 1만3459명이 일시대피했다. 이중 3796가구 5685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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