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애플·알파벳 美빅테크 담은 레버리지 ETF 국내 첫 선

염윤경 기자 2023. 7. 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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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18일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투자 하며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iSelect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 수익률 1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 iSelect ETF 두 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iSelect ETF는 빅테크 핵심 기업만 모아 레버리지로 투자 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품"이라며 "자체 백테스트 결과 나스닥 대표지수 3배 레버리지 투자보다 성과 차별화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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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있는 빅테크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ARIRANG(아리랑) 미국테크10 레버리지 iSelect(아이셀렉트) ETF(상장지수펀드)와 ARIRANG 미국테크10 iSelect ETF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18일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투자 하며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iSelect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 수익률 1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 iSelect ETF 두 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국고채 10년물에 투자하는 채권형 아리랑 국고채10년 액티브 ETF도 동시상장한다.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iSelect ETF와 ARIRANG 미국테크10 iSelect ETF는 모두 Select 미국 Tech10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한다. 각각 기초지수의 2배와 1배 수익률을 추종하며 총보수는 각각 연 0.8%, 연 0.5%이다.

구성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브로드컴 ▲어도비 ▲시스코시스템즈이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풍부한 자본력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클라우드 서비스, 반도체 등 미래의 첨단산업을 주도한다"며 "장기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빅테크 기업에 대한 중단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 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긴축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우수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등 견조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기준 금리 인하에 따라 유동성이 풍부해질 경우 성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iSelect ETF는 빅테크 핵심 기업만 모아 레버리지로 투자 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품"이라며 "자체 백테스트 결과 나스닥 대표지수 3배 레버리지 투자보다 성과 차별화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잔존만기)이 긴 10년물 국고채 3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인 'ARIRANG 국고채 10년 액티브 ETF'도 출시했다.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 가격 반등이 예상되며 채권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해당 ETF는 채권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매매 차익을 추구할 수 있고 액티브 운용을 통한 초과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올해 하반기를 지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면 위험자산 선호도가 더욱 증가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자산운용는 지난해부터 우주항공과 태양광, K-방산, 인공지능(AI) 등 장기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와 더불어 채권, 멀티에셋 등 다양한 ETF 상품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일본 반도체 산업과 미국 장기 채권 등의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올해 말까지 투자자의 자산 가치를 늘릴 수 있는 상품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수익을 중점으로 하는 것에 기반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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