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유일 공군 부사관학군단 창설…부사관 양성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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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중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 부사관을 집중 육성하는 대학을 꼽으라면 단연 영진전문대다.
항공정비부사관과가 공군 부사관 양성의 메카로 급부상한 배경은 2015년 전국 전문대 중에서 유일하게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창설하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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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항공정비부사관과
전문대학 중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 부사관을 집중 육성하는 대학을 꼽으라면 단연 영진전문대다. 2023년 2월 임관한 제7기 3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항공정비 부사관 237명을 배출하는 등 부사관 양성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
항공정비부사관과가 공군 부사관 양성의 메카로 급부상한 배경은 2015년 전국 전문대 중에서 유일하게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창설하면서부터다. 올해로 공군 부사관학군단 창설 8주년을 맞은 항공정비부사관과는 군 현장에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명품 부사관, 국가관이 투철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공군 부사관학군단 설치 협약에 더해 육·해군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해 항공정비, 전자통신 분야 전문지식과 직무역량은 물론 군의 중견 간부로서 자질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전문 기술부사관을 양성해오고 있다.
특수환경에 적합한 실습 교육을 위해 전투 시뮬레이션 사격장, 전투 훈련장 및 항공정비 실습장을 구축했고, 대학 인근 대구 북구 봉무공원 내 단산지에 수상인명구조 실습장을 조성해 최적화된 교육과 훈련 환경을 갖춰 교육의 질을 끌어올린 것은 항공정비부사관과의 자랑이다. 또한 그동안 공군으로부터 F-4D, F-5F, T-103 등 항공기 4대, J-79, J-85, IO-360E 등 항공기 엔진 8대, 43종 131개 품목의 항공기 부품 등을 지원받는 강점을 활용해 위급상황에서도 능수능란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탄탄한 실무실습 훈련을 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학생들은 이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재학 중 항공산업기사, 응급구조사 2급, 정보처리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을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다.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독려할 목적으로 비교과활동인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전투체력 경진대회, 전자통신 경진대회, 항공정비 기능경진대회 등은 학생들의 부사관 선발시험 합격률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김기병 국방군사계열 부장(교수)은 “우리 학교와 계열의 자랑이자 자부심이기도 한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공군의 기대와 전폭적인 지원에 부응하고자 항공정비 부사관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는 물론 각 군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우리의 영토·영공·영해를 수호하는 데 초석이 될 최정예 부사관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기 임관식에서 영예의 공군참모총장상을 받은 배하영 하사는 “나라를 지키는 일로 평생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부사관이 되고자 영진전문대 항공정비부사관과를 선택했다”며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영공방위 수호 임무를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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