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시신 3구 추가 수습…누적 사망자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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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 피해 소식 먼저 전해 드립니다.
집중 호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밤 사이 희생자 3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수색 과정에선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새벽에만 시신 3구가 발견되면서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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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비 피해 소식 먼저 전해 드립니다. 집중 호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밤 사이 희생자 3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오송 지하차도에서 숨진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색이 진행 중인 충북 청주 연결합니다.
박재연 기자, 지금도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난밤 내내 이어졌던 수색 작업은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수색 과정에선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먼저 새벽 1시 25분쯤 지하차도 입구 100m 부근에서 50대 남성 시신이 수습됐는데, 소방당국은 이번 폭우로 침수됐던 747번 급행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새벽 2시 45분에는 50대 남성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해당 남성의 시신은 지하차도 내에 남아 있던 차량의 뒷좌석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3시 58분쯤, 또 다른 50대 남성의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새벽에만 시신 3구가 발견되면서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하차도 중앙 가장 깊은 지점에는 아직 물이 많이 차 있어서 배수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물이 빠지면서 수색 범위가 넓어질수록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지하차도 안에는 아직 10여 대의 차량이 남아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밤사이 배수와 수색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차도 안 물이 빠진 곳에도 진흙이 많이 남아 있어서 수색 속도를 더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고인 물에서 유독가스가 나올 가능성을 대비해 공기를 빼내는 배연 작업과 함께 배수 작업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황지영)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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