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성봉, 오늘(16일) 발인…사망 26일만 쓸쓸히 영면

박혜인 2023. 7. 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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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성봉이 사망 26일 만에 영면에 든다.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최성봉의 발인이 엄수됐다.

하지만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돼 있었고, 이후 고인의 전 매니저이자 측근인 A씨가 사비를 들여 장례를 주관하면서 최성봉의 장례 절차가 진행됐다.

또한 최성봉은 사망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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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성봉이 사망 26일 만에 영면에 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최성봉의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에덴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최성봉은 지난달 20일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돼 있었고, 이후 고인의 전 매니저이자 측근인 A씨가 사비를 들여 장례를 주관하면서 최성봉의 장례 절차가 진행됐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서바이벌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5살에 보육원을 도망쳐 나와 길거리를 전전하며 껌팔이와 막노동을 했던 어린 시절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앨범 '느림보'를 발매, 2015년에는 토크콘서트와 미국 시카고 자선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하지만 2021년 거짓 암 투병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대장암 3기와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을 진단받았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받았으나 모두 거짓이었고, 최성봉은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한 최성봉은 사망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며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 해주신 모든 분께 반환해 드렸다. 이제는 제 목숨으로 제 죗값을 치르려 한다"는 글을 남겼다.

iMBC 박혜인 | 최성봉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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