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전 남부에 시간당 최대 80㎜ ‘물폭탄’ 주의

김경호 2023. 7. 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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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16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세찬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히 일부 지역에는 오전까지 '폭포 비'가 쏟아지는 것에 대비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가 오다 수도권 및 강원 북부는 오후에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겠다"며 "남부에 비 구름대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에 강수량이 집중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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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전까지 전남·경남권에 강수량 집중”
사흘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괴산댐(칠성댐)에 물이 넘치는 월류가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월류하고 있는 괴산댐.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일요일인 16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세찬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히 일부 지역에는 오전까지 ‘폭포 비’가 쏟아지는 것에 대비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가 오다 수도권 및 강원 북부는 오후에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겠다”며 “남부에 비 구름대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에 강수량이 집중되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경북권 남부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50~150㎜(많은 곳 충청권 남부, 전북, 경북 북부 200㎜ 이상) ▲경기도,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남부, 산지) 30~80㎜(많은 곳 경기도, 강원 내륙·산지(중부 제외) 100㎜ 이상, 제주도산지 150㎜ 이상) ▲서울·인천, 강원 동해안, 제주도(남부, 산지 제외) 5~60㎜이다.

아울러 시간대별로 좁은 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에 각별히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특히 전남·경남권, 경북권 남부는 시간당 50~80㎜,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는 시간당 30~60㎜로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9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32도다.

특히 이날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먼바다는 전날 밤까지, 동해중부먼바다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공기질이 청정해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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