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동 모아타운, 한국토지신탁과 신탁정비사업 추진

신유진 기자 2023. 7. 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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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통합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와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0일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사업시행자 방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모아 모아타운 통합준비위원장은 "산발적인 가로주택사업은 답이 아닌 만큼 모아타운을 활용한 통합 개발로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보해 주거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해야한다"며 "구역별로 사업추진 시 시간차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민 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신탁사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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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구역도. /제공=한국토지신탁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통합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와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0일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사업시행자 방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64-1번지 일대(백제고분로 하단 지역) 삼전사거리에 위치한 모아타운 3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백제고분로를 기준으로 아래에 위치한 A·B·C구역 약 6000가구를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면적은 약 28만㎡에 달해 3개의 모아타운을 합친 슈퍼블록 단위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아타운 내 각 구역별 노후도 차이가 있어 시간차를 두고 인허가를 진행해야 한다. 구역별로 인허가를 진행해도 비용절감과 사업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이주·철거시기를 조절, 동시착공해야해 구역 간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개 모아타운 내 총 17개 구역 이상이 들어설 것으로 보이면서 구역 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한토신의 설명이다. 이에 준비위는 신탁사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탁사가 사업의 컨트롤타워가 돼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다모아 모아타운 통합준비위원장은 "산발적인 가로주택사업은 답이 아닌 만큼 모아타운을 활용한 통합 개발로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보해 주거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해야한다"며 "구역별로 사업추진 시 시간차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민 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신탁사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통합관리계획을 수립해 주민제안 방식의 통합 관리구역 지정을 신청, 2024년 내 해당 지역이 관리구역으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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