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령화 사회 맞아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기술개발’ 나서

최현호 기자 2023. 7.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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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스트레치뱅·차움의원 신경근골격센터 MOU
한국체대 리빙랩(스트레치뱅) 운동 지도자(오른쪽)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ARES(Ai based Rehabilitation Exercise Service)을 활용해 허리 재활운동이 필요한 참여자(왼쪽)에게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제공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김응준 교수)이 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능형 개인맞춤 운동재활 서비스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민간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대 스트레칭 전문기업인 스트레치뱅(대표 문훈기) 및 차움의원 신경근골격센터(센터장 김덕영)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능형 개인맞춤 운동재활 서비스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능형 개인맞춤 운동재활 서비스 기술개발’ 연구 사업은 경증장애인·노인·취약계층 등 사회복지 서비스 측면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한 운동재활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지역사회로의 연계를 통해 개인의 건강정보가 고려된 맞춤형 체육시설 및 코칭 등의 매칭 서비스를 실증화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는 주관개발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ARES(Ai Rehabilitation Exercise Servic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리빙랩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마친 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차원에서 기능 회복 및 증진을 위한 맞춤형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기간 동안 허리 관련 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리빙랩 운영본부를 구축하고,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 및 연구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실질적인 연구를 위해 국내 최대 스트레칭 전문기업인 스트레치뱅(대표 문훈기) 및 차움의원 신경근골격센터(센터장 김덕영)와 지난 4월 ‘지역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트레치뱅은 2018년 국내 최초로 개인의 몸 상태와 질환에 맞는 P스트레칭(Passive Stretching) 서비스를 론칭한 스트레칭 전문기업이다. P스트레칭은 스트레칭 전문가로부터 근 골격질환 및 몸 상태에 맞는 스트레칭을 받는 운동프로그램이다. 차움은 차병원에서 설립한 라이프센터로, 건강검진·외래진료는 물론 다양한 특화센터를 통해 복합적인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의 협력을 위한 세부 협약 내용은 ▲참여자 선정을 위한 진료 및 진단 ▲운동재활 프로그램 제공 및 운동 처방 ▲참여자 선정 및 리빙랩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및 금전적 지원 ▲운동재활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적용한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 ▲실무 협의를 통해 합의된 사업의 상호협력 ▲산학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사업 지원 ▲기술지도(산업자문) 및 기술 사업화 지원 ▲공용장비 및 시설의 이용 지원 ▲구인 지원 ▲현장실습 지원 ▲그 밖의 산학협력 활동에 필요한 지원이다.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건강관리 대상자를 확대해 운동재활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를 통한 개인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의 제공은 지역사회 노인가구 증가 및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의료비, 운동재활 비용 등에 대한 감소와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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