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664장 무더기 당첨이 조작? 확률상 충분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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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문 기관에 의뢰해 검증한 결과 이 같은 당첨 확률은 통계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복권위는 TTA에 로또의 위·변조 가능성 검증을,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다수 당첨의 확률·통계적 발생 가능성 검증을 각각 요청했다.
다수 당첨된 번호 조합이 나올 확률을 계산한 결과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한 범위라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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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차 로또에서 2등이 664게임 무더기 당첨되는 것은 확률상 가능한 일인가"
정부가 전문 기관에 의뢰해 검증한 결과 이 같은 당첨 확률은 통계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로또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서울대 통계연구소가 각각 수행한 검증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복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019회차 로또에서 1등이 50게임 당첨된데 이어 올해 3월 1057회차 로또에서 2등이 664게임 당첨되면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복권위는 TTA에 로또의 위·변조 가능성 검증을,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다수 당첨의 확률·통계적 발생 가능성 검증을 각각 요청했다.
TTA는 현 복권시스템 및 추첨 과정에 위·변조 방지 장치가 마련돼 조작이 불가능하며 로또의 신뢰성을 저해할 만한 위험 요소가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631회차(2015년 1월 3일 추첨)부터 1059회차(2023년 3월 18일 추첨)까지 총 429회차에서 20회 이상 구매된 번호 조합 및 회차별 구매방식을 분석했다. 다수 당첨된 번호 조합이 나올 확률을 계산한 결과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한 범위라는 판단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1등 50게임 당첨(1019회차) 확률은 23.87~31%, 2등 664게임 당첨(1057회차) 확률은 2.53~5.18%로 나타났다.
또 전체 로또 구매량 증가에 따라 총 구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동 구매량도 늘고 있어 다수 당첨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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