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날씨] 전북 북부 최대 200mm 폭우 전망.. 산사태 잇달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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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북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큰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라북도 전역에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북부에는 20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와 8일 정읍과 남원, 완주에서도 산사태와 경사면 붕괴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추가 붕괴 우려도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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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북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큰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전재웅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현장▶
네, 저는 지금 전주 백제대로에 나와 있습니다.
전주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전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뒤편으로 오가는 차량 통행에는 문제가 없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전라북도 중북부를 중심으로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나머지 5개 시군에는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자정부터 현재(11시)까지 군산 어청도에는 96.5mm의 폭우가 쏟아졌고, 김제 진봉 55mm, 익산 24.7mm, 전주14.6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라북도 전역에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북부에는 20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장맛비에 산사태나 사면 붕괴도 잇달았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에도 진안 정천면의 도로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성인 남성 키만한 바위 여러 개가 굴러떨어져 당국이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6일와 8일 정읍과 남원, 완주에서도 산사태와 경사면 붕괴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추가 붕괴 우려도 높은 상황입니다.
전라북도 재난 당국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하천변 주차장 4곳과 국공립공원 71개 노선 탐방로 진입을 통제하는 한편, 여객선 운행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내일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고된 만큼, 안전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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