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쇼크' 에코프로비엠, 고평가됐다…목표가 26만원-DB

박수현 기자 2023. 7. 13.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금융투자가 13일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실적이 가격(P)과 출하량(Q)의 동반 하락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평균 판매가격(ASP) 하락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판가 하락과 출하 불확실성에 따른 단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라며 "에코프로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유사 그룹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관련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Hold'(중립)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전경.

DB금융투자가 13일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실적이 가격(P)과 출하량(Q)의 동반 하락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27만9000원)보다 낮은 26만원을 유지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1조9062억원(전 분기 대비 -5.2%), 영업이익은 1147억원(+6.9%)으로 시장 기대치 매출액(2조1286억원)과 영업이익(1283억원) 모두 하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2분기 전기차(EV)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출하량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시현한 것으로 예상되나 전동공구용 NCA와 EV용 니켈·코발트·망간(NCM) 물량이 감소하며 전사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피크 이후 하락 중인 메탈 가격은 지난 5월부터 수출 가격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지난달 NCA 수출 가격이 소폭 반등했으나 이달 1~10일 수출입 잠정치 기준으로 52.1달러/kg로 재차 하락하고 있으며 NCM 수출가격은 40.9달러/kg로 가파른 하락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평균 판매가격(ASP) 하락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판가 하락과 출하 불확실성에 따른 단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라며 "에코프로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유사 그룹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관련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Hold'(중립)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