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한일정상회담서 ‘오염수 방류 보류’ 합의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오늘(12일) 예정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보류를 요구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잠정 보류할 것을 기시다 총리와 합의하기를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오염수 해양 투기 잠정 보류를 합의해온 뒤에 앞으로의 대책을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과도 협의하라”며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를 만나 ‘방류를 대한민국 국민 90%가 반대하니 방류하지 말라’고 말해야 한다”며 “그렇게 이야기하고 오는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유튜브 광고를 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하다 하다 유튜브 유료 광고를 하고 있다”며 “서민에게 증세해 서민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경제를 포기한 정권이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유료 광고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정부·여당이 ‘회 먹방’, ‘수족관 물 먹방쇼’에 이어 국민 세금을 들여 광고까지 시작했다”며 “국민 세금을 검찰총장 특활비 마냥 눈먼 돈 취급하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정부가 전날 신규 원전 추진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온 나라가 들끓고,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이 와중에 버젓이 원전 건설을 발표하는 이 정권의 안하무인에 할 말을 잃게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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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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