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영주권 개발자의 선택, 티맥스의 기술 개발 비전

김미정 기자 2023. 7. 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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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그룹에 뉴질랜드 영주권을 가진 개발자가 있다.

티맥스가 개발자에게 기술 역량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티맥스 손재혁 핵심플랫폼(PK2) 개발실장은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티맥스는 일반 대기업보다 도전·선택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적극 조성한다"며 "여기서 개발자는 최대한 많은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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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티맥스 손재혁 PK2 개발실장

(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티맥스그룹에 뉴질랜드 영주권을 가진 개발자가 있다. 해외 IT 기업이 아닌 한국 티맥스를 선택했다. 티맥스가 개발자에게 기술 역량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티맥스 손재혁 핵심플랫폼(PK2) 개발실장은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티맥스는 일반 대기업보다 도전·선택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적극 조성한다"며 "여기서 개발자는 최대한 많은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재혁 개발실장은 중학생 시절 뉴질랜드로 이민갔다. 그는 학부 때 컴퓨터 네트워킹을 전공했다. 해당 분야에 흥미를 느껴 같은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질랜드 영주권 보유자다.

"진짜 기술 개발하려는 티맥스 비전 보였다"

손 실장은 병역특례로 티맥스에서 약 3년간 근무했다. 당시 손 실장은 오피스 개발 업무를 맡았다. 그중에서도 이미지, 동영상 등 미디어 기술을 다뤘다.

티맥스 손재혁 PK2 개발실장. (사진=티맥스)

손재혁 실장은 티맥스 개발 문화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그는 "단순 업무 반복에 치우치지 않은 환경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또 "티맥스 경영진들은 돈을 벌기 위해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기술'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갖고 있었다"며 "이러한 비전이 뇌리에 박혔다"고 했다.

손 실장은 "국내외 IT 대기업 개발 문화는 다소 경직됐다"고 봤다. 대기업에서 일하는 개발자는 주어진 업무만 수동적으로 한다는 의미다. 반면 "티맥스는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적극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IT 기업보다 티맥스를 더 매력적이라고 느낀 이유라고도 했다.

손재혁 실장 설명에 따르면, 티맥스는 다른 기업보다 더 많은 프로젝트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타 부서와 새로운 앱이나 소프트웨어 도구를 만드는 식이다. 손 실장은 "티맥스 구성원은 다른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탐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개발 능력을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일을 배우니 개발 업무에 흥미를 느꼈다"며 "뉴질랜드로 돌아가 취업하는 것보다 티맥스에서 더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 직후 티맥스에 지원해 합격했다.

"개발자, 기술 한두 개로 살아남을 수 없어"

손 실장은 앞으로 개발자가 종합적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생성 인공지능(AI) 출현 때문이다.

손 실장 설명에 따르면, 생성 AI가 업무 환경에 스며들면서 개발자 일하는 방식도 변했다. 이전에는 개발자가 코딩이나 데이터 분석을 일일이 했다면, 현재 노코드플랫폼 등으로 단순노동을 생략할 수 있다. 그는 "이젠 개발자뿐 아니라 디자이너, 연구원, 일반 시민도 전문 기술 없이 다양한 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재혁 실장은 AI를 비롯한 메타버스, 오피스 기술이 한데 통합된 플랫폼이 등장할 것으로 봤다. (사진=티맥스)

그는 "이럴수록 인간 개발자만이 할 수 있는 기술 범위를 넓혀야 한다"며 "티맥스 업무 환경은 개발자에게 종합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현재 손 실장은 티맥스오피스 노코드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노코드플랫폼은 코딩 없이도 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는 개발 계획도 밝혔다. 손 실장은 "곧 AI를 비롯한 메타버스, 오피스 기술이 한데 통합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노코드플랫폼에 생성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사용자가 명령어를 통해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의지를 알린 셈이다.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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