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퍼즐' 퍼즐팀, 파죽지세 2연승…25일 생방송서 탈락자 발표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제공=Mnet '퀸덤퍼즐'

Mnet '퀸덤퍼즐'이 올라운더 배틀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5회 방송은 가구 시청률 최고 1.1%을 기록했고, 3주 연속 TV·OTT 통합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AGB 닐슨,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 굿데이터코퍼레이션, 7월 1주차)에 올랐다.

글로벌 시청 반응도 한국을 포함해 태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방송 직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QUEENDOMPUZZLE'을 포함해 '러쉬아워', 'JIHAN' 등 방송 관련 키워드가 오르내렸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등 경연곡들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퀸덤팀과 퍼즐팀이 보컬&랩 무대 3개 라운드에서 격돌했다. 지난 배틀 우승팀 소속 멤버인 나나(woo!ah!)·지한(Weeekly)·수윤(RocketPunch) 외에도 케이·보라(체리블렛) 등 강자들이 집결한 퍼즐팀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퍼즐팀은 퀸덤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실제 우위를 점했다.

1라운드에서는 퍼즐팀 'Rush Hour'(Crush, 나나·수윤·여름·예은·유키·조아)가 '관객과의 소통'을 콘셉트로 신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들은 리허설 중 무대 구성에 치중한 탓에 화음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우려를 샀으나, 후공에 나선 'Weekend'(태연, 서연·수진·연희·주이)를 이겼다. 하지만 'Weekend' 또한 수진의 '무성 영화' 아이디어로 시작해 다양한 장치가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시티팝 스타일 편곡에 멤버들의 청량한 음색으로 성원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퍼즐팀 보라, 케이와 퀸덤팀 도화, 쥬리, 지우, 파이가 맞붙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임영웅)를 택한 퍼즐팀은 믿고 듣는 메인 보컬다운 뛰어난 가창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Big Naughty)을 부른 퀸덤팀은 탁월한 팀워크와 영리한 파트 분배로 여운이 짙은 무대를 만들었다. 이처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 2라운드는 퍼즐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퀸덤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DAY6, 미루·소은·엘리·채린·휘서)와 퍼즐팀 'WANNABE'(ITZY, 리이나·상아·우연·지원·지한)는 3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록 버전으로 재탄생한 'WANNABE' 무대는 지한의 일렉 기타 독무, 상아의 관전석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퀸덤팀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원곡자이자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작사가인 영케이의 응원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밴드 곡이라 생각하기보다 신나게 즐겨달라"는 영케이의 조언대로 무대를 한껏 즐겼다. 무엇보다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콘셉트, 무대 중 관객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남기는 퍼포먼스 등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치열했던 3라운드 결과는 오는 18일 6회 방송에서 공개된다. 6회에서는 보컬&랩에 이은 양 팀의 댄스 대결도 이어질 전망. 2연패를 기록한 퀸덤팀이 퍼즐팀에게 기운 분위기를 뺏어 베네핏 2만 점을 차지할 수 있을까.

'퀸덤퍼즐'은 25일 예정된 7회 특별 생방송에서 조합 투표 중간 결과 발표가 진행된다. 이날 일부 멤버의 탈락이 확정될 예정이다. 5주차 시청자 조합 투표는 오는 18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