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예산 부적절 사용' 징계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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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춘천시의 특정 감사에서 예산 부적절 사용 등이 드러나 담당자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서병조 진흥원장은 11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진흥원이 추진한 행사와 원도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시의 감사 결과 기관 경고와 함께 행정 개선 및 시정 조치, 업무 담당자의 귀책 사유에 따른 징계 조치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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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춘천시의 특정 감사에서 예산 부적절 사용 등이 드러나 담당자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서병조 진흥원장은 11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진흥원이 추진한 행사와 원도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시의 감사 결과 기관 경고와 함께 행정 개선 및 시정 조치, 업무 담당자의 귀책 사유에 따른 징계 조치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의 감사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기로 하고 담당자 5명의 직위 해제를 명하고 3개월간 대기발령 인사 조처를 한 데 이어 이달 중 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특정 감사에서 행사 추진 과정 등에 문제점이드러나자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 2020년부터 올해까지 사무국 운영의 절차상 문제를 비롯해 이 기간 치러진 커피페스타 등 7개 행사에 대한 예산 부적절성 등을 확인하고 기관 경고와 함께 담당자 징계를 요구했다.
또 보조금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명동 등 옛 시가지 활성화를 꾀하고자 추진 중인 원도심 르네상스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의 일부가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준공 처리가 되거나 예산 낭비 등 일부 부적정 사례를 확인했다.
춘천시의회도 지난 10일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사업 실태 파악 특별위원회'를 구성, 점검에 나섰다.
서 원장은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진흥원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해명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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