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광주·전남 시간당 51㎜ 비피해 1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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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51㎜의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역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광주 51.7㎜, 여수(거문도) 50㎜, 함평(월야) 42.5㎜, 순천 41㎜, 구례(피아골) 34.5㎜, 무안(해제) 34㎜, 함평 33㎜ 등을 기록하며 거세고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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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51㎜의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역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광주 51.7㎜, 여수(거문도) 50㎜, 함평(월야) 42.5㎜, 순천 41㎜, 구례(피아골) 34.5㎜, 무안(해제) 34㎜, 함평 33㎜ 등을 기록하며 거세고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이날 0시부터 같은 날 오후 1시 40분까지 광주 59.7㎜, 여수 51㎜, 함평 47.5㎜, 구례 42㎜, 무안·순천 41.5㎜, 함평 39.5㎜ 등에 달했다.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무안·영광·장성·함평·담양·나주·화순·곡성·순천·구례·신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같은 시간 거센 비로 도심 곳곳에서 관련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광주소방본부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이날 정오부터 현재까지 100여건의 비 피해 신고가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 9분께는 광주 북구 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보육실 천장이 무너졌고, 어린이집 인근 아파트 출입구 천장 부분의 철제 구조물도 낙하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북구 중흥동·연제동·양산동에 있는 주택과 상가가 침수됐고, 남구 진월동 도로변과 북구 임동오거리·동운고가·광주역 광장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광산구 공항역 사거리 일대도 침수돼 경찰이 일시적으로 도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4건(곡성 2건·나주 1건·담양 1건)의 가로수 쓰러짐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현재까지 광주·전남 모두 인명피해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 악화로 하늘과 국립공원 출입도 제한됐다.
이날 오후 2시 45분 광주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1613편이 40분 지연됐고, 무등산 출입도 전면 통제된 상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리기 시작한 이번 비는 1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이틀간 50~120㎜, 많은 곳은 150㎜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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