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바오, 진통에 숨 몰아쉬며 몸부림…'쌍둥이 판다' 감동 출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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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의 신비한 탄생 순간이 공개됐다.
11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최초 공개]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 순간! 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의 출산 현장' 영상이 올라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케어(돌봄)하고 있고, 사육사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관리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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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의 신비한 탄생 순간이 공개됐다.
11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최초 공개]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 순간! 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의 출산 현장'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에버랜드에 따르면 2016년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엄마 아이바오(만9세)와 아빠 러바오(만10세) 사이에서 지난 7일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
영상에서 아이바오는 진통에 고통스러워하며 고개를 숙이고 거친 숨을 내몰아쉬었다. 옆에서 아이바오를 케어하던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바오, 밤새 지켜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말하며 아이바오의 안정에 힘썼다.
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만인 오전 4시52분쯤 첫째를 낳았다. 첫째를 열심히 핥아주던 아이바오는 이어 6시39분께 둘째까지 쌍둥이 판다 자매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로 태어나 인기를 얻고 있는 '푸바오'(암컷)는 약 3년 만에 쌍둥이 동생들이 생기면서 귀여운 판다 세 자매의 맏언니가 됐다.
아기 판다 자매의 몸무게는 각각 180g, 140g이다. 현재 약 98㎏에 이르는 푸바오는 197g으로 태어났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케어(돌봄)하고 있고, 사육사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관리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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