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호 골프장' 더 시에나CC, 대대적인 리뉴얼로 명품 골프장 변신..13일 KLPGA 투어 개막

김인오 2023. 7. 11. 0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62년 문을 연 더 시에나CC(옛 제주CC)가 '제주 1호 골프장'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최근 새단장을 하고 골퍼들을 맞는다.

더 시에나CC 관계자는 "쾌적한 라운드와 편안한 휴식, 그리고 제주 최고 명문 골프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아낌없이 시설 투자를 진행했다"며 "탁월한 입지와 지형, 최상급의 페어웨이 등 기대 이상의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더 시에나CC를 꼭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시에나CC, 코스와 클럽하우스 리뉴얼로 새단장
제주 최고 명문 골프장 목표로 아낌 없는 시설 투자
스폰서로 참여한 KLPGA 투어, 13일부터 나흘간 열려
더 시에나CC 코스 전경(사진=더 시에나CC)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1962년 문을 연 더 시에나CC(옛 제주CC)가 '제주 1호 골프장'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최근 새단장을 하고 골퍼들을 맞는다. 

현대적인 분위기의 이름만 가져다 쓴 게 아니다. 국내 최고 명문 골프장을 지향하며 코스는 물론 클럽하우스까지,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또한 13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ㆍ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의 후원사로 참여해 골프장 홍보에 나섰다. 

◇명품 코스에 고품격 클럽하우스 리뉴얼

더 시에나CC는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해 자연의 푸르름을 간직한 골프장이다. 여름에는 서늘한 날씨 속에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로 고저 차로 인한 다이나믹함과 난이도를 만끽할 수 있도록 코스를 정비했다.

페어웨이는 여름철에 강한 난지형 잔디로 바꿨다. 거기에 겨울철, 잔디색이 누렇게 변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을이 되면 한지형 잔디를 덧파종한다. 골퍼들의 최상의 코스 컨디션과 사계절 내내 푸르른 잔디에서 샷을 날릴 수 있다.

벙커는 기존 일반 모래를 충주 지역의 백사(白沙)로 교체했다. 그린은 통기 작업을 통해 대취층을 제거하고 새로운 모래를 넣어 경도를 높였다. 이는 그린 스피드 증가 효과로 이어져 만족도가 높다. 

클럽하우스 외관은 최고급 마감재로 변화를 줬고, 내부는 나무, 대리석, 토양 등의 자연적인 소재를 활용했다. 특히 '자연에서 자연을 만난다'라는 골프장 컨셉에 맞게 자연에서 채취한 이태리 대리석, 훈증으로 멋을 낸 우드, 곰팡이 및 세균의 번식이 없는 페인트 등을 사용했다.

인테리어에는 클래식 건축물과 식물을 모티브로 한 소품을 활용했다.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연광과 인공 조명을 활용해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점도 눈에 띈다. 

사우나 시설에는 개인별로 분리된 파우더룸을 갖췄다. 여기에 동선을 고려한 편의시설과 물품 배치로 만족도를 높였다. 사우나 탕 안에서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피로를 씻어낼 수 있다. 

더 시에나CC 관계자는 "쾌적한 라운드와 편안한 휴식, 그리고 제주 최고 명문 골프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아낌없이 시설 투자를 진행했다"며 "탁월한 입지와 지형, 최상급의 페어웨이 등 기대 이상의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더 시에나CC를 꼭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더 시에나CC 클럽하우스 전경(사진=더 시에나CC)

◇KLPGA 투어 스폰서 참여..상금왕-신인왕 경쟁 점화

새로운 옷을 입은 더 시에나CC는 코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총상금 8억원 규모의 KLPGA 투어 에버콜라겐ㆍ더시에나 퀸즈 크라운 대회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올 시즌 2승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와 2위 박지영, 3위 이예원, 4위 박현경, 5위 홍지원 등이 출전해 상금왕 타이틀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도 출전 명단에 올랐다. 특히 지난주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황유민의 2주 연속 우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대회 기간 갤러리를 대상으로 더 시에나 리조트 숙박권과 더 시에나CC 라운드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더 시에나 그룹은 지난달 29일 프레스티지 회원제인 더 시에나 리조트를 오픈했다. 리조트 회원은 더 시에나CC 라운드까지 일원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