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철회하라"

고상규 2023. 7. 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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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 재개 범군민대책추진위원회(대책위)가 10일 경기 양평군청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대책위는 이날 출범식에서 "2008년부터 15년간 군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해온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군민의 열망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쟁의 대립과 혼란 속에서 '국토부의 사업 추진 전면 백지화'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돼 허탈하고 절망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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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범군민대책추진위 출범
"15년 간 군민 염원 고속도로 건설 백지화는 '청천벽력'"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범군민대책추진위원회(대책위)가 10일 양평군청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고상규 기자

[더팩트ㅣ양평 = 고상규 기자]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 재개 범군민대책추진위원회(대책위)가 10일 경기 양평군청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대책위는 양평군 12개 읍면 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새마을회, 노인회, 해병전우회 등 군 유관기관 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이날 출범식에서 "2008년부터 15년간 군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해온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군민의 열망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쟁의 대립과 혼란 속에서 '국토부의 사업 추진 전면 백지화'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돼 허탈하고 절망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양평군은 수도권에 근접해 있음에도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인한 각종 중첩 규제에 묶여 있고, 강원도를 연결하는 길목에 있어 늘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기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의 기반 시설"이라며 사업 백지화 철회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양평군 12개 읍면 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새마을회, 노인회, 해병전우회 등 군 유관기관 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됐다./고상규 기자

특히 대책위는 정치권을 향해 국토교통부의 사업 백지화를 둘러싼 '정치적 쟁점화' 중단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우리 군민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쟁의 대립과 혼란으로 인해 이런 일련의 사태가 발생하게 돼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며, (이후로는) 일체의 정치적 쟁점화 중단을 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대책위는 이날 출범을 위해 지난 7일 양평군 12개 읍면이장협의회 회의를 소집하고 준비단을 발족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추진 중단 사태에 대응, 사업 추진 재개를 위한 각종 시민사회운동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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