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비정상 접근 포착
최재훈 2023. 7. 10. 10:47
[KBS 부산]부산대가 20년 넘게 무료로 제공 중인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에 최근 특정 IP 주소로부터 수백만 건이 비정상적으로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부산대 인공지능연구실은 지난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한 달여 동안 경기 남부지역의 한 아파트로 추정되는 IP 주소에서 이 검사기에 500만 건 이상의 접근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실 측은 이 IP 주소가 '딥러닝'을 위해 매크로 방식으로 검사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의 IP를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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