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탈락했지만..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 치른 미셸 위 “가족과 함께해 완벽했어”

이태권 2023. 7. 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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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미셸 위(미국)가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미셸 위는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을 마친 소회를 적었다.

이에 미셸 위는 "가족 모두가 대회장에 함께 해 완벽한 한 주 였다. 남편이 캐디백을 메줘서 특별했고 딸에게 선수로서 마지막 퍼트 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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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은퇴를 선언한 미셸 위(미국)가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미셸 위는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을 마친 소회를 적었다. 미셸 위는 지난 8일 열린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를 적어냈다. 이틀 중간합계 14오버파 158타를 기록한 미셸 위는 컷 탈락했다.

컷 탈락의 아쉬움보다는 가족과 함께 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둔 미셸 위였다. 은퇴 경기를 맞아 미셸 위의 가족이 그와 함께 했다. 남편은 대회 개막 전 공식 연습 라운드부터 미셸 위의 캐디백을 메며 외조를 했고 3살배기 딸도 동행했다. 이에 미셸 위는 "가족 모두가 대회장에 함께 해 완벽한 한 주 였다. 남편이 캐디백을 메줘서 특별했고 딸에게 선수로서 마지막 퍼트 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지난 2019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한 뒤 이듬해 딸을 출산했다. 이후 2021년 LPGA투어에 복귀했지만 결국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은퇴를 선택했다. 지난 2014년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5승을 거뒀다.

미셸 위는 "부모님과 코치, 스폰서, 팬들의 도움 없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어려운 시간을 함께했고 은퇴를 축하하는 등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지금껏 내가 받은 응원과 사랑은 믿을 수 없을만큼 놀라웠다"고 감사를 전하며 "아직 내 여정은 여전히 시작 단계이고 무슨 일을 겪을 지 궁금하다"며 인생 2막을 맞이하는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부터 신설된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호스트를 맡고 있는 미셸 위는 앞으로도 골프와 관련된 활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지 언론은 10대 시절부터 '천재 소녀'로 등장해 퇴장하는 미셸 위와 미셸 위와 스탠퍼드대학 동문으로 미셸 위가 호스트를 맡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LPGA투어 첫 출전만에 우승을 거둔 후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하는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을 함께 조명하기도 했다.

로즈 장은 이번 US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자료사진=조니 웨스트,미셸 위 웨스트)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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