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성지인 대표 "압구정·청담, 소개팅하기 최악의 장소" [TV나우]

김종은 기자 2023. 7.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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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성지인 대표가 소개팅 장소를 정하는 팁을 전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소개팅 장소를 섭외하는 성지인 대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지인 대표는 미팅 장소를 결정하는 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성 대표는 "소개팅 장소로는 최악이다. 음식도 먹기 힘든데 줄까지 서야 하고, 심지어 여기 주차도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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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성지인 대표가 소개팅 장소를 정하는 팁을 전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소개팅 장소를 섭외하는 성지인 대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지인 대표는 미팅 장소를 결정하는 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최지혜 매니저가 잡아온 첫 후보가 공개됐다. 첫 위치는 판교에 위치한 빈티지한 카페. 하지만 이를 본 성 대표는 "여기 술도 마실 수 있는 곳 아니냐. 첫 만남인데 술을 마시면 실수하게 되지 않겠냐. 첫 만남에 술자리는 추천하지 않는다"라며 "분위기도 마음에 안 든다. 너무 시끄러울 것 같다. 위치가 판교면 동탄이나 안양에서 오기 어려울 텐데 주차가 안 된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반대했다.

두 번째도 마찬가지였다. 최 매니저가 인기 베이커리를 찾아왔는데, 성 대표가 "여기 나도 가봤는데 줄 엄청 길지 않냐. 이 더운 날에 어떻게 줄을 서게 하냐"라고 분노한 것. 이어 성 대표는 "소개팅 장소로는 최악이다. 음식도 먹기 힘든데 줄까지 서야 하고, 심지어 여기 주차도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성 대표는 세 번째 장소가 공개되자 "장소 왜 이렇게 잡아왔냐. 제일 잡으면 안 되는 장소가 압구정 로데오와 청담이다"라고 발끈하며 "저기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선남선녀 천국이다. 그럼 다른 사람한테 시선이 가게 되지 않겠냐. 심지어 청담은 종업원도 잘생겼다. 이 사람 사이에서 가장 빛나야 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시선이 분산된다"라고 반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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